다이어트

1월 11일 물 다이어트 2일차

faststock 2022. 1. 11. 19:28

 일단 2일 차가 거의 끝나가는데 생각보다 아직까지는 할만하다. 뭐.. 물 맛이 너무 잘 느껴지는 것 말고는 특이사항은 없는 듯. 이젠 물도 많이 못 마실 것 같다. 물이 맛없다고 느껴진 게 처음인 거 같다. 지겨워서 그런 듯? 아휴 지겹다 지겨워..

 오늘은 저녁에 어머니께서 고구마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에어후라이기에 넣어서 구워 드렸는데 하아.. 고구마 냄새가 집안에서 진동을 한다.. 어제는 볶음밥이랑 제육볶음을 내가 볶아 드렸는데.. 정말 이때가 제일 고비였던 거 같다. 너무 먹고 싶었어.. 물 다이어트가 끝나면 맘 것 먹어야지..

 주변에서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 먹고싶어서 FMD로 그냥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나의 도전은 물 다이어트로 하기로 했으니 여기서 의지를 꺾지 않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보았다. 그리고는 언제까지 굶어야 되지?라고 생각하며 계산을 해보니 금요일 저녁까지 굶고 토요일 아침부터 밥을 먹으면 될 거 같다. 하아.. 아직 많이 남았구나.. 내일까지는 괜찮을 거 같은데 목요일부터 고비가 올 거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