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벌써 3일 차가 다 끝나간다. 오늘은 엄청난 방해공작이 있었지만 진짜 초인적인 힘으로 버텨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방어회다... 어머니와 동생은 내가 다이어트하든 말든 아랑곳 않고 맛있는 걸 먹는다. 심지어 방어회는 살 안 찐 다면서 먹어도 된다는 유혹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이 악물고 참고 안 먹었다. 이제 2일만 더 하면 5일 단식 다이어트가 끝나는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금으로 비유를 하면 만기까지 5개월인데 이제 3개월 다 납입하고 2개월만 더 내면 만기 채우고 이자를 받는데 이걸 깨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딱 그 상황이다. 다이어트가 끝나면 당장 회를 먹으러 가고 싶다. 회 한 점에 소주 한잔 딱 하면 원이 없을듯하다. 혼자 살면 ..